새 역사를 써 내려간 황홀한 드라마[26]
기본정보   이름: 정동화      등록일: 2019-07-27 12:03:41     조회: 237

새 역사를 써 내려간 황홀한 드라마[26]

 

결승전 4:4 스코어, 제 파트너에게 다리에 통증이 오기 시작한 것이다.

만약, 메디컬 타임을 사용한다면 상대팀은 기세가 올라 상승세를 탈 것이 뻔하다.

우리가 이미 상승세를 타고 분위기를 잡았는데 이 흐름을 끊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조금만 힘을 내면 되므로 막판까지 온 힘을 내어 뛰어 보자고 했다.

이미 상대팀은 전열이 깨지고 당황하는 것 같았고 수습이 잘 되지 않는 것 같았다.

저는 계속하여 언더스핀으로 로브를 올렸고 상대는 당황하고 로브를 처리하려고 하다가 우리에게 찬스를 주고 말았다.

 

5:4로 우리가 앞서가는 상황이 되었다.

여기서도 아주 중요한 것이 한 게임을 잃고 타이브레이크로 간다면 또 어렵게 될지도 모른다.

게임은 여기서 끝내야 한다.

이제 마지막 한 게임, 혼신의 힘을 다 해 실수 없이 여기서 끝내야만 우승인 것이다.

 

그런데 상대도 마지막 발악, 쉽게 허용하지는 않았다.

엎치락뒤치락하다가 노 애드, 제 파트너에게 공을 받으라고 했고 저는 파트너에게 전위의 중앙으로 보고 강타를 때리라고 주문했다.

파트너는 포핸드가 강하기 때문에 전위가 있는 몸 중앙으로 강타를 때리면 쉽게 처리하기 어렵다.

워낙 강하게 포핸드 강타를 전위를 보고 그대로 때렸다.

전위는 그 강한 볼을 받으려고 했지만 공은 라켓에 맞고 다른 곳으로 날아가 버렸다.

 

드디어 우승!

대망의 우승!

우리가 우승을 한 것이었다.

하는 함성과 함께 라켓을 하늘로 지켜들고 함성을 질렀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우승!

 

지금까지 테니스를 해 온 보람이 있었고 테니스를 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상대팀과 악수를 하고 우승의 찐한 사진촬영도 하고 우승을 했다는 소식을 우리 교수들에게 먼저 소식을 알렸다.

그리고 아는 지인들에게 우승소식을 전파하며 기쁨과 행복한 마음을 이루 표현할 길이 없었다.

 

그렇게도 바라고 염원했던 우승!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우승!

대학 교수로서 최대의 영광인 전국교수 테니스대회에서 우승!

너무나 감격스러웠고 격려와 축하하는 메시지가 도착하기 시작했다.

멋진 우승 트로피와 상금을 받고 우승이라고 새겨진 트로피는 너무나 멋있어 보였다.

 

우리대학 총장이 공석이었다가 다시 선출하여 이 날 첫 발령을 받는 날이기도 했다.

우리 회원들이 총장에게 우승 소식을 전했는지 총장으로부터 축전이 왔다.

우승을 축하한다는 메시지!

임명되는 총장에게 첫 선물을 우승으로 알려준 것 같아 앞으로 우리대학은 무궁하게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믿었다.

 

우리는 축하를 해 주려고 기다리는 회원들에게 달려가 술 한 잔 기울이면서 우승을 자축했다.

얼마나 바라고 기다려 왔던 우승인가!

큰 규모가 아닌 우리대학에서 우승을 하다니!

이는 기적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대학 교수테니스의 전설을 쓰고 있었던 것이다.

 

우승이라는 것은 이렇게 좋은 것인가!

우리대학에서 플랭카드가 몇 개가 붙고 전광판에도 우승 소식이 전해지고 있었다.

드디어 전국대회 우승자!

테니스인으로서 할 수 있는 우승이라는 것은 영원한 것이며 앞으로 영원히 우승자로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

오민수 마치 제가 우승한 것 처럼 생생하게 쓰셔서 현장에 있는 기분입니다 ~

모든 스포츠를 하면 늘 기록으로 남기시는 정교수님의 좋은 습관에
다시한번 박수를 올립니다 ~
정교수님이 테니스를 다시 하시게 되어 더욱 반갑습니다..
인생은 흘러가고 기억은 사라지지만
기록은 영원합니다 ^,^ 2019-08-10 11:18:56
정동화 감사합니다. 2019-08-14 17: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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