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역사를 써 내려간 황홀한 드라마[24]
기본정보   이름: 정동화      등록일: 2019-07-23 12:18:45     조회: 513

새 역사를 써 내려간 황홀한 드라마[24]

 

여성부 게임을 보고 있노라니 재미도 있었지만 여 교수들이 테니스도 잘 하고 몸매도 모델 뺨칠 정도로 날씬하고 얼굴은 탤런트나 배우보다 더 잘 생겼다.

신은 공평하다고 하더니 불공평한가, 박사, 교수, 날씬한 몸매, 또렷한 이목구비, 테니스하는 모습 등 한 군데도 흠 잡을 때가 없는 것 같았다.

 

테니스하는 모습을 관전만 하고 있어도 너무 기분이 좋아졌다.

이렇게 여성부 게임을 보고 있노라니 우리의 게임을 시작한다고 방송이 되고 있었다.

그런데 허기가 너무 지고 힘이 없어 제 파트너에게 조금만 요기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원래, 우리대학에서 출전한 교수들이 응원을 하러 와야 되는데 전부 가 버린 모양이었다.

할 수 없이 마트에 가서 요기가 될 만한 것을 파트너가 사왔다.

 

예선전에서 용궁을 갔다 온 탓에 본선에서는 너무 쉽게 승리를 하고 있었다.

4강에서도 마찬가지로 상대는 우리에게 게임이 되지 않았고 6:3으로 쉽게 이겼다.

이 날은 어떤 팀과 붙더라도 다 이길 것 같은 컨디션과 파트너와의 호흡이 잘 맞았다.

 

이제 마지막 한판, 결승전만 남았다.

결승전만 생각하면 과거에 결승전 문턱에서 패한 기억이 새롭게 떠올랐다.

동호인대회, GS칼텍스 전국대회에서 140개 이상 팀이 나왔는데 오전 9시부터 시작하여 마지막 게임은 밤 2, 이 날도 우승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자 3:0으로 이기고 있었고 우승은 바로 목전에 있었다.

그런데 제 파트너가 다리에 쥐가 나는 바람에 더 이상 뛰지 못하고 6:3으로 지고 말았다.

너무나 아쉬웠던 기억이 새로웠다.

이번에도 피로가 겹쳐 있었으므로 이러한 불상사는 나지 않아야 할 텐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대회에 오기 전에 파트너가 다리에 근육이 파열되었고 저도 왼쪽 무릎 부근에 통증이 느껴졌기 때문에 지금까지 별 탈 없이 게임을 해 온 것이 대견했다.

오전 9시부터 게임을 시작하여 예선전이 끝나고 이동하면서 잠깐 쉬었을 뿐이고 바로 본선에서는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결승전 게임이 시작되는 시점이 오후 6시를 넘기고 있었던 것이다.

그 날이 올해 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 하드 코트에서 계속 게임을 했으므로 사실은 체력에 무리였던 것이다.

그래도 마지막 남은 한 게임, 이제 남아 있는 모든 힘을 다 쏟아 부어야 할 차례이다.

오직 승리를 위하여, 우승을 위하여 코트에 쓰러져 죽는 한이 있어도 모든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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