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역사를 써 내려간 황홀한 드라마[22]
기본정보   이름: 정동화      등록일: 2019-07-12 14:03:50     조회: 563

새 역사를 써 내려간 황홀한 드라마[22]

 

예선전은 승리한 팀이 바로 다음 팀과 게임을 하게 되어 있다.

사실, 첫 게임부터 진을 다 빼 버린 탓에 조금 쉬었다가 게임을 하고 싶기도 했다.

그러나 규정 상 바로 게임을 해야 했다.

이번에 상대 팀은 앞 선 팀보다는 조금 약한 팀인 것 같았다.

 

그러나 테니스 게임은 방심하면 쉬운 팀에게도 지게 된다.

대회에서의 게임에서는 상대팀의 사정을 봐 주어서는 안 된다.

제 파트너가 친 볼이 아웃이 되어 날아가고 있었는데 상대 팀이 그 볼을 라켓으로 받으면서 아웃이라고 외쳤다.

이 경우는 상대가 바로 실점하는 상황이다.

 

상대 선수는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인지하고 미안했는지 인사를 90도로 하면서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그래도 그것을 봐 주면 안 되고 한 점을 실점하는 것으로 처리해야 하는데 제가 동네에서 게임을 할 때는 괜찮은데 대회에서는 안 됩니다.’라고 했다.

이반만은 봐 줄테니 다음은 그렇게 하지 마세요.’라고 했다.

 

이 일이 있고 난 후에 이상하게 게임이 꼬여 우리의 게임이 잘 풀리지 않는 것이 아닌가!

분명히 잘 치는 팀이 아닌데 우리가 말려들고 있었다.

순식간에 5:1로 상대가 앞서고 있었고 우리가 여기서 진다면 바로 예탈이 되는 순간이었다.

 

아무리 약한 팀이라고 하더라도 방심을 하거나 우습게 여기거나 쉽게 게임을 하려고 한다면 말려들어 게임을 지는 경우가 많다.

5:1의 상황에서 한 게임만 진다면 바로 우리는 예탈을 하고 이 코트를 떠나야 하는 불상사가 생기는 것이다.

이래서는 안 된다. 정신을 차리자.’라고 생각하고 저는 파트너에게 지금부터 상대를 흔들어 놓을 테니 무조건 때려라.’라고 주문했다.

 

5:1에서 한 점 한 점 추격을 하면서 천신만고 끝에 5:5 타이를 만들었다.

5:5 타이에서는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쉽게 우리가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정말, 용궁을 갔다온 느낌이었다.

올해는 8강도 못가고 예탈했다면 얼마나 창피했겠느냐 말이다.

 

본선 1위로 올라가고 다시 코트를 이동해야 했다.

본선이 열리는 나주로 이동하면서 진한 나주 곰탕을 시켜 먹고 몸보신을 하면서 본선을 위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고 이동하고 있었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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