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함과 조화로움으로 볼을 쳐라
기본정보   이름: 정동화      등록일: 2019-10-30 11:43:40     조회: 647

다양함과 조화로움으로 볼을 쳐라.

 

제가 최근에 서예, 한국화, 사진, 기타 및 댄스를 배우고 있는데 다양함과 조화로움의 미가 공통된 내용인 것 같았다.

상하좌우, 크고 작고 밝고 어두움 등 서로 상반되고 다양하며 조화를 이루어야 훌륭한 작품이 되는 것 같다.

 

테니스도 거의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게임을 할 때 유사한 볼을 자주 치면 상대는 빠르게 적응을 한다.

아무리 강한 볼이라고 하더라도 몇 번 받아보고 에러를 해 보면 받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볼이 정직할 때는 쉽게 받아들여 다음에는 공략을 할 수 있다.

 

따라서 볼을 칠 때는 항상 같은 형식의 볼을 치는 것은 상대가 아주 쉽고 편안하게 볼을 치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상대를 까다롭게 괴롭히고 난해한 볼로 승부를 해야 한다.

다양하고 복잡하게 예측을 불허하는 볼을 주게 되면 상대는 혼란에 빠지고 대처가 쉽지 않을 것이다.

다양한 볼로 승부를 하되 정확하고 섬세하게 자신이 치려고 하는 위치에 볼을 칠 수 있어야 한다.

 

플랫, 슬라이스 및 탑스핀 볼로 서브와 드라이브 볼을 치기도 하고 길게, 때로는 짧게, 때로는 양 사이드로 볼을 주어 상대를 앞, , , 우로 많이 뛰게 해야 한다.

스트로크와 발리의 대결에서 스트로크가 매번 지는 것이 아니다.

강한 스트로크가 아닌 다양한 코스로 치고 중타로 짧게 감아서 네트를 넘자마자 밑으로 떨어지는 연타로 대응한다면 발리도 피곤하게 될 것이다.

 

그러다가 때로는 강하게 플랫으로 한방을 때린다.

이 한방도 같은 코스가 아니라 주로 센터로 때리고 상대가 잘 받는다면 상대의 몸 쪽, 아니면 사이들로 때린다.

일반적으로 스트로크는 손목의 힘을 빼야 하고, 발리는 손목을 고정시켜야 좋다.

스트로크는 밀어치는 기술이고 발리는 끊어 치는 기술이다.

 

어떤 선수는 상대 서브에 힘없이 리턴하고 힘차게 달려 들어간다.

일명 "리턴 앤 발리"이다.

힘없는 리턴 볼에 상대 서버의 첫 발리의 위치는 어김없이 네트 높이보다 낮다.

 

네트에 걸리지 않도록 조금만 발리가 뜨면 리턴 후 달려들어 오면서 발리로 결정을 짓는다.

이 선수의 장기이지만 많은 연습으로 상대에게 위압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상대에게 첫 발리를 낮게 주고 들어가서 잘라먹기의 전형적인 공식이다.

 

첫 발리를 높게 받으려고 더욱 빨리 서브 후 대시하면 이번에는 자신의 파트너 머리 위로 로빙을 한다.

되돌아 나가기에는 역부족이 된다.

이런 선수를 만나면 서브 후 대시하는 속도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

대시 속도를 갑자기 1/3으로 들어가면 연타로 바운드되는 수준이니 발리 대신 짧게 감아서 중앙으로 리턴하면 전세가 역전된다.

 

보통 긴 볼에는 익숙하나 서브라인 안으로 짧은 볼이 떨어지면 달려 들어가 결정구를 날린다.

이때, 에러는 전체적으로 자신의 스윙 폼이 크므로 많이 발생한다.

짧은 볼이라도 떨어지는 속도는 같다.

생각만큼 결정구가 쉽지는 않으니 테이크 백을 짧게 하고 볼을 감아서 상대 중앙이나 양측 사이드로 짧게 감아 처리해야 한다.

 

실제적으로 내가 짧은 볼에 앞으로 달려나가면 상대 2명은 심리적으로 끝이라고 포기한다.

상대는 틀림없이 강한 결정구를 날릴 것이 분명한데 목숨 걸고 육탄으로 막는다는 생각은 안 한다.

달려가서 칠 때 짧게 감아서 처리하면 범실의 우려가 적어진다.

 

자신이 달려 들어간 만큼 상대 코트의 베이스라인과의 거리가 짧아지므로 같은 스윙 폼으로 처리하면 아웃의 확률이 많아지고 또 이를 의식하여 낮게 친다는 것은 네트에 걸리거나 결정구의 욕심에 볼을 칠 때 자신의 몸의 중심이 높아서 네트에 걸리기도 한다.

 

발리 플레이 중 상대의 로빙에 쫓아 나가서 리턴 하지만 네트에 많이 걸린다.

베이스 라인 밖에서 치면 네트와의 거리도 멀어지기에 더욱 길게 쳐야 하는데 평소의 스윙은 네트에 걸리며 또한 네트 앞에 상대편을 보면 발리에 걸리지 않도록 낮게 처리한 것이 네트에 걸린다.

상대가 들어오면 같이 로빙으로 한번 넘겨주고 제자리로 돌아와 전열을 가다듬고 풀어가고 스트로크는 길게 처리해야 한다.

 

상대를 많이 움직이게 하는 앞, , , 우로 볼을 자유자재로 다양하게 보내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전위에 있는 상대의 몸 쪽, 센터, 양쪽 앵글로 다양하게 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로브와 드롭을 적정하게 배합하여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기술을 사용할 때 섬세하고 정확해야 한다.

한번 에러를 하면 다음에 사용할 때 망설여진다.

다양함과 조화로움을 익히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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