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O목이균고문
기본정보   이름: KATO      등록일: 2010-07-13 14:36:26     조회: 4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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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마추어테니스연합회(이하 KATO)의 목이균 고문의 테니스 사랑은 남다르다. 프로 바둑기사 목진석 9단의 아버지라는 유명세보다는 오히려 본인의 ‘열정적인 삶’을 자랑스러워하는 목이균 고문은 만능 스포츠맨이다. 5살 때 불의의 사고로 다친 오른손 때문에 어린 시절에는 운동을 멀리 했지만 유도, 탁구, 테니스, 골프 등 결코 쉽지 않은 스포츠 종목을 두루 섭렵하며 끊임없이 자신의 능력을 시험했다. 사회적으로도 성공한 목이균 고문은 누구보다도 테니스를 사랑한다. 30년 이상 테니스와 함께 하면서 대한민국의 테니스 부흥을 갈망하는 노신사는 이제 자신의 성공을 사회에 돌려주려 한다. 자신의 호를 딴 ‘제1회 아천배동호인테니스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목이균 고문을 테니스매거진이 만났다.

 

 

 

 

 

 

 

 

 

 

 

 

 

 

 

 

 

 

 

 

 

 

 

 

 

 

 

 

 

 

 

 

 

 

 

 

 

 

 

 

 

 

 

 

운동에 특별한 소질이 있는지

5살 때 오른손을 다쳐서 어린 시절에는 운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대전중학교 입학 할 때도 체육 점수가 미달했지만 던지기만큼은 만점 받았다. 고등하교 때 유도 선생님이 ‘다리가 불편한 어느 일본 선수’ 이야기를 하시면서 유도를 권유해 운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굉장히 힘들었다. 열심히 훈련한 덕분에 나중에는 안다리, 밭다리를 꽤 잘했다. 대학 때는 탁구도 시작했다. 아무래도 후천적인 운동 소질이 있었던 것 같다.


그렇다면 테니스는 언제 처음 시작했는가

대학 때 친구가 있는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소)에 놀러 갔는데 시멘트 코트에서 테니스 치는 모습이 부러웠다. ‘나도 할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정말 치고 싶었다. 한 손으로 볼을 떨어뜨리고, 다시 한 손으로 볼을 치고. 처음에는 힘들었다. 친구들하고 자주 치면서 조금씩 테니스에 익숙해졌다.


지금 테니스 실력이 굉장하다. 별도로 레슨을 받았는가

골프도 그렇고, 테니스도 그렇고 레슨을 받은 적이 한 번도 없다. 아니, 레슨을 받을 수가 없었다. 오른손이 불편한 사람을 어떻게 지도해야하는지 코치들도 모르는 것 같았다. 오로지 나 혼자 힘으로 연습하고, 내 몸에 맞는 테니스를 만들었다. 어려움도 있었지만 점점 늘어가는 실력을 보면서 나중에는 즐거운 마음으로 테니스를 쳤다. 테니스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좋아하는 테니스 선수가 있을 것 같다

호주의 로드 레이버(2회 연속으로 한 해에 4개 그랜드 슬램 대회를 석권한 전설적인 선수)를 좋아했다. 신체 조건이 뛰어나지 않았음에도 굉장히 잘 쳤다고 기억한다. 호주오픈이 열리는 경기장이 ‘로드 레이버 아레나’ 아닌가. 그런 선수들의 게임을 보면서 테니스를 즐겼다. 물론 지미 코너스, 비요른 보그, 존 매켄로 같은 선수들의 게임도 챙겨 보곤 했다.


동호인들은 테니스 경기를 관전하기 보다는 직접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런 경향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물론 본인이 직접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만 국내 선수가 되든, 해외 선수가 되든 다른 선수들이 경기하는 것을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비요른 보그, 보리스 베커, 피트 샘프라스, 안드레 아가시. 이런 선수들이 서로 물고 물리고 하는 과정을 보면 재미있지 않은가.


일부 팬들은 스타 선수가 없어서 엘리트 경기를 안 보게 된다는데

스타 선수가 있으면 당연히 좋지 않겠는가. 어느 나라든 세계적인 랭커가 있으면 나라 전체가 관심을 갖게 된다. 쥐스틴 에넹이나, 킴 클리스터스를 배출한 벨기에는 한 순간에 테니스 강국이 됐다. 나라 전체가 테니스 붐에 들썩였다. 그렇지만 이런 스타 선수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우선 일반 대중이 관심을 그 만큼 많이 보여 줘야 한다.

 

일반인들에게 ‘나는 왜 테니스를 치는가’ 설명한다면

요즘에는 골프도 치고 있지만, 테니스하고는 다른 면이 있다. 골프는 솔직히 시간도 많이 들고, 비용도 적지 않게 들어간다. 라운드를 돌고 나면 운동한 후에 느끼는 개운함이 없고 오히려 피곤하기도 하다(웃음). 그런데 테니스는 다르다. 시간적으로나 비용적으로나 부담이 없다. 테니스를 치고 난 다음에 시원하게 샤워하고 나면 기분이 정말 상쾌하다. 운동 한 번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사람들은 테니스를 치다가 골프를 시작하면, 테니스는 바로 접어 버리는데 결코 바람직한 결정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개인적으로 골프도 좋아하지만 내 생활의 활력소는 테니스다.


테니스 활성화에 대한 의견이 있다면

우선 테니스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테니스 코트가 많이 생겨야한다. 골프가 최근 들어 인기 스포츠의 하나로 자리 잡게 된 것도 골프장이 많이 생긴 것하고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다.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테니스 코트 건립에 투자를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얼마 전에 용인에 있는 체육공원에 갔는데 깊은 인상 받았다. 일반 시민들이 테니스를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이런 기본적인 여건이 잘 만들어지면 테니스도 자연스럽게 활성화 되지 않겠는가. 지자체들이 테니스에 애착을 갖는 만큼 우리나라 테니스 부흥이 앞당겨 진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아천배라는 대회를 만들었다

카토의 강우철 회장과는 그 동안 교류가 많았다. 테니스에 대한 애정이 많은 분인데 나도 어떤 형식으로든 동참하고 싶었다. 전국 동호인 대회를 주관하면서 테니스 활성화에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것에 힘을 보태야하지 않겠는가. 아천배를 통해서 테니스 동호인들이 한 번 더 만나고, 한 번 더 테니스를 즐기고, 한 번 더 건강을 챙길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모든 동호인들이 함께 참가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 싶다.


마지막으로 전국의 테니스인들에게 한 말씀

인터넷이 발달한 시대라서 그런지 요즘 젊은 사람들은 온라인에서 게임을 많이 한다. 물론 그것도 하나의 흐름이지만, 실제 몸을 움직이는 운동을 권장하고 싶다. 테니스만큼 꾸준한 운동이 없다. 땀 흘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정말 좋은 운동이다. 동호인들에게 의견을 드린다면, 테니스는 매너를 중시하는 운동인데 조금 거칠어진 것 같다. 기본적인 예의나 규칙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카토에서 풋폴트 근절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이제는 테니스인들 모두가 스스로 테니스의 가치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승패를 가리는 경기가 아니라,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경기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본 기사는 테니스매거진 9월호에 실렸습니다.



김진국 편집장 royal5189@hanmail.net
사진 유정민 지자 minzzizzi@hanmail.net


출처 : 테니스매거진 www.tennis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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