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테니스를 접하면서
기본정보   이름: 정동화      등록일: 2018-04-26 10:04:15     조회: 883

다시 테니스를 접하면서

 

제가 이 곳에서 글을 쓰다가 골프를 한다고 떠난 지가 벌써 오래

된 것 같다.

2012910일에 쓴 골프가 테니스보다 좋을까?’라는 글을 남기고

그 이후에는 제 글을 찾아 볼 수 없다.

 

사실 골프가 좋으냐? 테니스가 좋으냐?’는 비교해야 할 대상은 아닌

같은 생각이 든다.

저는 테니스를 거의 접고 골프를 거의 6년 정도 해 왔는데 골프에서 웬만한 성과는 이루었다.

 

우리대학 교수골프대회에서 3연패를 했고 이 지역에서 최고수들만 모인 모임에서 작년 한해 월례대회에서 4번이나 우승을 했다.

차츰 나이가 드니까 테니스보다 골프라는 운동이 저에게는 맞는 것 같았다.

젊은이들이 거리가 아주 멀리 나가는 샷을 해도 숏 게임인 어프로치와 퍼팅으로 전부 커브를 할 수 있는 것이 골프였다.

 

그러나 테니스는 이제 체력의 한계를 느낀다.

참 레슨을 오래 받은 것으로 기억된다.

테니스는 코치 7-8명이 바뀌면서 8년을 받았고 골프도 5-6명의 코치로부터 5년 이상을 받았다.

코치가 자주 바뀌는 것은 좋은 현상은 아니지만 어쩔 수 없는 사정 때문이었다.

 

왜 다시 테니스를 접하게 된 동기는 간단하다.

예전에 테니스를 하다가 오른쪽 어깨를 수술을 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골프를 무리하게 하다가 왼쪽 어깨의 회전 근개 파열이라는 MRI 진단결과가 나왔다.

의사는 바로 수술을 하라고 했다.

그런데 오른쪽 어깨를 수술한 후에 거의 1년 이상을 운동을 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수술을 하지 않고 재활치료를 하면서 버텨 보기로 했다.

골프를 더 이상 할 수 없으니 다시 테니스로 돌아오는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도 왼 어깨가 통증이 느껴지지만 오른쪽 어깨는 괜찮아 테니스를 하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다시 테니스를 접하니까 고향에 돌아온 느낌이 든다.

 

제 성격이 한번 한 종목을 선택하면 그냥 쉽게 하지 않고 오로지 몰입하는 탓에 어깨가 작살날 때까지 하는 것 같다.

좋은 것은 아니지만 오로지 한 종목을 선택을 하면 올인하는 것 같다.

 

다시 테니스 레슨을 받기 시작한지가 한 달이 지났다.

새롭게 레슨을 받아 보니까 테니스도 골프 못지않게 재미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6월이면 전국대학 교수테니스대회가 개최된다.

해마다 8강까지는 진입을 했는데 아직 우승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기필코 우승을 해 보리라고 다짐을 하면서 레슨도 받고 체력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

사실, 테니스를 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골프로 전향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이가 들면서 체력적인 한계를 느끼면서 골프에 매력을 느낀다.

 

골프가 재미있는 운동이긴 하지만 시간과 돈이 너무 많이 소요되는 운동이다.

저는 골프에 미쳐있는 6년 동안 매주 2-3번의 라운딩으로 매달 200만원 정도의 자금이 지출된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골프 스코어를 잘 내기 위하여 라운딩이 없는 날이면 매일연습장에서 4-5시간을 연습을 했던 것이다.

그러다보니 골프에 올인한 삶이었고 다른 생활과 삶은 없었던 것이나 다름없었다.

다시 고개를 들고 앞을 내다보니 너무 멀리 와 버린 느낌이 들었다.

 

이제 골프는 완전히 중단한 상태이고 테니스 레슨을 받고 있고 휘트니스, 기타 및 서예를 배우고 있는 중이다.

다시 테니스에 관한 글들을 쓸 수 있을지 모르지만 넓은 아량으로 보아주시고 자주는 아니지만 좋은 글을 올리도록 최선을 다 해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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